아이방을 셀프 인테리어 하다 보니 사소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평소에는 신경도 안 썼을 것들이 보였다.
바로 바로 바로
벽 콘센트..
무려 20년은 넘었을 듯한 이 색 바랜 콘센트...
블링 블링한 딸아이의 방에 어울리지 않았다.
핑크 핑크 한 컬러는 아니더라도 깨끗한 컬러로 해주고자 했다.
해체하기
교체를 위해 전에 있던 벽의 콘센트를 우선 제거하기로 했다.
겉에 있던 뚜껑을 나사를 풀면 사진과 같은 내부내용이 나온다.
이 뒤에는 바로 전선이니 안전을 위해 두꺼비 집을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전기가 몸을 통과하면 초능력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은 그냥 작업해도 된다.
안쪽에 있는 나사를 풀고나면 전선을 꺼낼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두꺼비 집은 내려자.
꽂혀 있는 전선은 힘으로 빼면 빠진다. 간혹 잘 빠지지 않으면 1자 드라이버를 준비하자
전선 사이에 홈이 있으니 그곳을 1자 드라이버로 강하게 누르면 선이 쏙 빠진다.
꼭 1자 드라이버인 필요는 없다. 누를 수 있는 크기면 된다.
예를 들어 송곳니나 열쇠 등으로도 가능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두꺼비집은 꼭 내리고 작업하자.
아차차차차차...
※ 선을 뺄 때는 선이 꽂혀 있던 자리를 잘 기억하자.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으로 그대로 선을 꽂으면 된다.
음? 잘못 꽂으면 어떻게 되지????
나는 전문가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실험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선을 꽂았으면 나사도 역순으로 조여 주면 된다.
완성
역으로 조립하고 나면 끝이다!
마지막으로 두꺼비집을 올리고 정상 작동을 확인하면 끝이다.
예전 시대엔 아날로그 테스터가나, 불 들어오는 전구 등으로 확인했지만
요즘 시대에는 휴대폰 충전으로 확인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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