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국내 여행&놀거리

[수도권 근교] 김포 호기심놀이터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자)

by 용술이 2021. 6. 2.

 요즘 날씨도 좋고 매일 집에서

놀기만 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밖에서 놀거릴 찾았다. 

 

 

코로나 때문에 1박을 하는 것은 

 

아직 겁이 나기에

 

그냥 근처 산이나 가볼까?

 

하고 검색을 하다 보니

 

 

아주 좋은 놀이터를 발견하게 되었다.

 

위치는 김포!

차로 40분 내외였다. 

 

예전에 숲유치원이었는데,

 

폐원 후 개조한 것처럼 보였다.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개장 시간(10시)에 맞추어 가기로 했다.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했으며,

 

코로나 때문인지 시간대로 예약을 받았다.

 

 

 

우리는 오전 10시 첫 타임으로 예약을 했다. 

 

 

 

그늘막을 사용할 수 있다는 문자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차에 그늘막과 캠핑용 의자를 

트렁크에 넣었다. 

 

 

아침시간이라 차가 막혔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하였다.

 

 

손소독 및 발열체크

 

예약 확인 후 손 소독 및 발열체크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처음이어서 어리바리하고 있었는데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잔디밭?

입장하니 넓은 잔디밭?이었던

공간을 발견했고,

우리보다 빨리 도착한 분들께서

그늘막 텐트를 치고 계셨다. 

 

 

우리도 빠르게 명당자리를 찾아서

그늘막을 세팅하였다.

 

음? 바닥에 까는 쿠션이 어디 갔지? 

어쩔 수 없이 차에 있던 

간이 돗자리로 대체하였다.

 

와이프님께서는 바닥이

딱딱하다는 불평을 했지만

그것 또한, 차에 있던 

작은 이블로 해결해 주었다. 

 

 

 

 

 

 

공터

아이들은 아버지의 고생은 뒤로 한 채

자신들의 즐거움을 찾아 놀고 있었다.

 

원래 야외로 놀러 오면 

고생은 아버지가 하는 거지 뭐.. 

 

 

 

 

 

 

처음 몇 안 되는 시설에 실망도 약간 했지만

아이들은 그런 거에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너무 신나게 놀아서 

실망했던 것들이 미안해질 정도였다.

 

 

 

 

 

 

 

어찌 재밌게 놀던지

불러도 쳐다도 안 본다. 

에어로 만든 바운스라 그런지 

안전해 보인다. 

 

이때다! 쉬어야지.. 

 

 

 

매점

 

산속이라 당연히 취사가 안된다.

그래서 도시락을 싸갔다. 

 

하지만 주변에서 컵라면을 먹는다.

가장 맛있는 라면은 

남이 먹는 라면이라 했던가.. 

 

다이어트 중이었지만

오늘 하루는 포기하고 

라면을 사러 왔다.

 

라면을 고르면서 입구에 계시던

아저씨께 여쭤봤다. 

 

나 : "계산은 어떻게 해요?" 

아저씨 :"고르시고 말씀 주시면 제가 해드리죠~" 

나 : "카드 되죠"

아저씨 : "당연하죠"

 

이런 대화를 하며,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오시더니 카드기를 들고는

"찾아가는 써~뷔스~"

 

엄청 웃었다. 

덕분에 라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끼

 

토끼에게 밥을 줄 수도 있다.

토끼가 능글맞다.

신선한 풀과 민들레꽃만 먹는다.

 

아이들이 민들레를 채집하면서 준다. 

너무 좋아한다. 

 

 

 

 

해적선

 

호기심 놀이터 최고의 인기 놀이기구인

해적선이다. 

 

우리가 입장했을 때에는 

진짜 여러 번 계속 탔다. 

하지만 오후가 돼서 사람이 많아지자

줄이 생겼다.

 

어른 1, 아이 3 명까지 탈 수 있다는데.. 

사실상 아이들만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종종 빠지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은 너무 즐거워했다.

 

물에 빠지거나, 신발이 좀 젖었다고

너무 혼내진 말았으면 한다. 

아이들이 즐겁기 위해 온 곳이라면 말이다. 

 

 

 

 

회전목마

 

회전목마다. 

 

딸아이가 타고 싶다길래

얼마인가 하고 봤더니,

 

무려 

공짜이다. 

 

3명까지 탈 수 있다. 

 

입장료는 이걸로 뽕 뽑은 것 같다. 

한 20번은 탄 것 같다. 

 

 

 

 

 

미로

 

주차장 뒤쪽에 산책로가 보이기에 가봤다.

미로와 젬베가 있었다.

 

아이들이 미로를 이렇게나 좋아할 줄이야. 

 

계속 뛴다. 

지쳤을 텐데도 계속 뛴다. 

공룡알

 

조금 위로 올라오니

공룡들이 있다.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미 지쳐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더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맨 위에 미끄럼틀과 

자동차들이 있었지만

역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 방에 들어가 보았다.

 

 

 

 

 

죽음의방

 

일명 아버지들의 죽음의 방.... 

 

안에는 인형탈들이 존재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저 탈을 쓰고 괴물 놀이를 해야 했다.

 

마스크에 탈까지 쓰고 뛰어다니니

내가 죽겠구나 싶었다.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다. 

계속 뛴다. 

저러다가 집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잠들겠지... 

 

제발 그만 하고 싶다... 

 

 

 

완전히 지쳐버렸었을 때쯤

집에 올 수 있었다.

 

오전 10시에 입장해서 

오후 4시에 퇴장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차 안에서 

다음에 또 오자는 약속을 하며 잠들었다. 

 

힘들었지만,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월곶면 고막리 171-2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