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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국내 여행&놀거리

[강원도] 숲속에동물농장(아이와 함께 동물먹이체험 힐링농장)

by 용술이 2021. 7. 24.

코로나가 4단계 발령되기 전에 다녀왔던 것을 늦게나마 이제 블로깅 한다. 

당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녔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 일단 가서 사람이 없으면 들어갔다. 


대관령에 있는 동물 농장이다.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형 농장이라 해서 기대를 가지고 찾아가게 되었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간판이 우리를 맞이해 주고 있었다. 

입구에는 동심을 자극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있었는데, 이것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다행인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내부에 손님도 한 팀밖에 없었다. 

이런 역병의 시대에는 다행이랄까.. 

 

먼저온 손님팀에서 말을 타고 있었기 때문에 입장권 발매 전 주변을 둘러보았다. 

생각보다 작긴 했지만 아기자기 하게 있었고, 무엇보다 상당히 깨끗했다. 관리가 잘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봄이라는 강아지가 맞이해주고 있다. 털 관리가 참 잘되어 있다. 

아직 우리가 먹이를 들고 있지 않아서 인지 관심을 주지 않는다. 

거참.. 

기다리면서 아이와 사진을 찍고 놀았다. 

사진 찍을만한 곳이 참 많다. 

 

 

가격표

 

 

계산을 하고 나니 당근과 사료를 주셨다. 그리고 장갑도 주셨는데, 어른용과 아이용이 따로 있었다. 먹이 줄 때 다치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이라 했다. 

 

사장님께서는 당근을 다 주고 나면, 서비스로 더 준다고 했다. 그리고 여러 동이 있으니, 첫번째 건물에서 먹이를 다 주지 말라고 했다. 

 

음.. 아이가 조절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를 제대로 해야겠다.

 

 

거북이, 라쿤, 토끼, 다람쥐, 기니피크, 오리, 돼지, 염소, 말, 당나귀 등등등 많은 동물들이 있었고, 먹이를 주기 쉽게 되어 있었다. 

사육실이나 동물들은 참 깨끗했지만, 굶주린 모습이 마음에 아팠다. 

아마도 손님들이 많았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겠지만... 코로나 시대여서 그런지 참 사람이 없었다. 게다가 평일이었으니 더더욱 굶주린 것 같았다.

 

앞동 건물과 뒷동 건물의 동물들도 차이가 있었는데, 사장님 말씀대로 앞동에서 먹이를 많이 줘서 그런지 앞동보다는 뒷동의 동물들이 더 굶주린것 처럼 느껴졌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것 또한 즐기기 위 해 온 것이니 재밌게 놀기로 했다. 

 

그리고 아이가 가장 하고 싶어했던, 송아지 우유주기! 

정작 아이는 무서워해서 내가 다 줬지만, 무려 3통이나 구매해서 먹이를 주었다. 

 

 

 

동물 이외에도 숲속으로 좀 들어가면, 놀이터가 있는데 기성품이 아닌 직접 만든듯한 "약간은 어설픈???" 놀이터 공간이 존재한다. 

 

어렸을 때 동화책을 보며 상상했던 곳 같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동물농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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