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블랙보드가 있었다.
보드마카로 사용하는 거였는데, 지우기 힘들뿐더러 관리도 힘들고, 무엇보다 보드 마카가 너무 빠르게 소모됐다.
쉽게 굳기도 하고 잘 안 나오는 제품도 많아서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딸아이의 방을 꾸며주기 위해 이케아에 방문했다가 좋은 보드를 발견하였다.
분필을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석도 되는 최고의 마그네틱 보드다. 나는 블랙을 좋아하니 블랙으로 결정했다.
사진에 있는 품목 하나하나가 개별 품목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케아는 그다지 싸지 않은 것 같다.
품목은 다음과 같다.
- 보드 : SVENSÅS 스벤소스 50 x 70 cm
- 연필/지우개 꽂이 : VEMUND 베문드
- 분필 : MALA 몰라
- 자석클립 : KUNGSFORS 쿵스포
벽을 두 개나 뚤어야 했다. 화장실 벽 쪽이라서 뚫기는 뭐하고 해서 집에 있던 꼭꼬핀으로 하기로 했다.
보드가 생각보다 가벼웠기 때문에 꼭꼬핀으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달아보았다.
하아....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지. 더 실패하면 왠지 벽지가 남아나질 안을 것 같았다. 그냥 달기로 했다.
수평자 따위 사용하지 않았다. 살짝 삐뚤어진 것 같지만 괜찮다.
더 무엇 인가를 하기엔 지쳐 있었다.
분필로 잘 써지고 자석도 잘 붙는다.
멀리서 봤을 땐 기울어졌는지 모른다.
훨씬 깔끔해진 것 같다.
이젠 잘 쓰기만 하면 될 것 같다.
완성!
반응형
'내돈내산 > 셀프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케아 가구 조립] 컴퓨터용 책상 (MICKE 책상) (0) | 2021.06.04 |
---|---|
여자 아이방 꾸미기-5(이케아 가구 조립) (1) | 2021.06.04 |
여자 아이방 꾸미기-4(이케아 가구 조립) (0) | 2021.06.04 |
여자 아이방 꾸미기-3 (0) | 2021.06.04 |
여자 아이방 꾸미기-2 (1) | 2021.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