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방 꾸미기-12 (이케아 가구 옷장 조립)

바닥과 벽 그리고 전등 등이 끝나고 나니 이젠 핵심 가구들을 조립해서 넣어야 한다. 

큰 가구로는 침대, 옷장, 그리고 책상이 있었다.

 

그중에 옷장을 먼저 조립하기로 했다. 

책상은 간단했고, 침대는 너무 거대했기 때문이다. 

 

이케아 가구의 특성상 여러가지 방법으로 커스텀하며 조립이 가능했고, 우리 또한 그 방법을 쓰기로 했다.

옷장 틀을 고르고 거기에 서랍은 몇개을 넣을 것인지, 손잡이는 무엇으로 할 것인지 등을 고를 수 있었다.

 

구매 목록

상품 번호	상세	수량	가격
193.899.77	MASTAD 스모스타드 N 옷장 60x57x181 화이트 화이트/*서랍4AP	1	235,000
003.874.88	PLATSA F 60x55x180 화이트 AP	1	80,000
904.369.79	LATTHET 레테트 클립형 후크 AP	1	3,000
603.875.79	LATTHET 조절식다리 화이트 AP	1	2,500
104.341.68	SMASTAD 스모스타드 도어 30x90 화이트 2-p AP	1	20,000
204.341.01	SMASTAD 스모스타드 서랍 앞판 60x15 화이트 AP	2	20,000
404.341.19	SMASTAD 스모스타드 서랍 앞판 60x30 화이트 AP	2	24,000
803.874.51	HJALPA 옷장R 60x55 화이트 AP	1	2,500
303.862.51	HJALPA 엘파 선반 60x55 화이트 Metal AP	1	15,000
103.869.83	HJALPA 엘파 완충 AP	4	10,000
304.367.79	KONSTRUERA 콘스트루에라 앞판제외서랍 15x60 화이트 AP	2	26,000
104.367.75	KONSTRUERA 콘스트루에라 앞판제외서랍 30x60 화이트 AP	2	32,000

 

서랍도 별도로 각자의 크기별로 사고, 뭐 등등.. 

 

조립

 

일단 서랍을 조립했다. 

서랍은 높이가 다른 두 개를 구매하였다. 15cm와 30cm 짜리였다. 

 

 

조립하는데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사소한 이슈가 있었다. 바로 손잡이!!!! 

서랍 앞판 안쪽에서 구멍을 뚫어서 나사로 밖에 손잡이를 조이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이미 서랍을 조립을 먼저 해놨기 때문에 분리하는 수고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대충 그려서 뚤었는데...... 

전체적으로 비뚤어졌다.... 

나는 별로 상관없어 보였는데 와이프님은 아니었나 보다. 볼 때마다 이야기한다. 

 

 

우선 서랍 조립을 끝내고 옷장 몸통을 조립했다! 

별로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서랍 조립 때보다 쉬웠다. 역시 큼직큼직하니 조립도 시원시원한가 보다. 

 

아참 서랍 조립때 주의할 점이 있다. 

앞판 조립 시에 앞판을 위로 올릴 것인지 아래로 내릴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것은 손잡이를 따로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간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따라 손잡이 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 것 같다.

 

짜잔~ 최종 조립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서랍 레일을 달고 중간에 철판으로 상하를 나누고 최 상단에 옷걸이 봉만 걸면 된다.. 

 

레일을 거는 것도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설명서를 잘 확인하고 좌우를 잘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레일을 달 때에도 연필이나 사인펜으로 칸수를 표시 해 두면 수월 하게 작업할 수 있다. 

 

 

삐뚤빼뚤한 손잡이를 달고 있는 서랍을 레일을 설치하고 꽂아 넣었다.

서랍 최상단에 철판으로 위아래를 구분 지으며 상판으로도 쓸 수 있도록 하였고, 

위에 봉을 달아서 옷을 걸 수 있게 하였다. 

이젠 아기 옷 전용 옷장이 완성???? 어?? 문짝이 없네?? 

 

 

 

부랴부랴 주문서를 보고, 이케아 짐들이 쌓여있는 곳을 뒤져서 찾아냈다. 

아 손잡이도 달아야 하네... 하아... 

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손잡이 또한 와이프님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대충 달았기 때문에 금방 달 수 있었다. 

 

하지만 양쪽 문의 높낮이에 문제가 생겼다. 한참을 씨름한 결과 안쪽에 있는 여러 나사를 돌려보며, 깨달을 수 있었다. 

저 나사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위아래 좌우를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벽에 구멍을 내서 박고 싶지 않았지만 이케아 가구들은 하나같이 죄다 흔들거린다. 

벽에 박지 않으면 큰일 날 거 같다. 

혹시 벽에 박지 않고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립 완성

 

진짜 완성!! 손잡이가 좀 비뚤삐둘 하고, 문짝의 높낮이가 맞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웠다.